부산시,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5곳에 ‘자녀안심 그린 숲’ 조성

입력 2022-11-09 15:3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부산 해운대구 신도초등학교 등굣길에 조성된 ‘자녀안심 그린 숲’. 사진제공 | 부산시

부산 해운대구 신도초등학교 등굣길에 조성된 ‘자녀안심 그린 숲’. 사진제공 | 부산시

인도·차도 분리…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
도심 속 자연체험·생태교육 공간으로 활용
부산시가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5곳에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자녀안심 그린 숲’을 조성했다.

시는 ▲남구 대천초등학교 ▲북구 명진초등학교 ▲금정구 삼육초등학교 ▲금정구 금양초등학교 ▲해운대구 신도초등학교 일원에 추가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자녀안심 그린 숲은 초등학교 주 출입문 인근 어린이보호구역 내 조성하는 가로숲이다. 인도와 차도를 분리해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교통안전을 확보하고 도심 속 미세먼지를 차단해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이번 조성된 ‘자녀안심 그린 숲’ 5곳에는 다양한 수목과 화목류가 식재돼 있고 곤충서식지도 마련돼 있다.

시는 이를 활용해 자녀안심 그린 숲을 도심 속 살아있는 생태복원지이자 자연체험·생태교육 공간으로도 만들 계획이다.

이근희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자녀안심 그린 숲은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환경을 제공할 뿐 아니라 자연 체험과 생태교육 공간으로서 건강·정서·교육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사하구 구평초등학교 등 5곳에 자녀안심 그린 숲을 조성했으며 내년에는 9억원을 투입해 북구 용수초등학교 등 4곳에 조성할 예정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kthyun2077@naver.com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