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설명절 앞두고 가축전염병 차단방역 ‘총력’

입력 2023-01-16 1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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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청 전경. 사진제공 | 봉화군

경북 봉화군청 전경. 사진제공 | 봉화군

가축방역대책 상황실 운영 및 방역차량 이용해 소독 실시
경북 봉화군이 설멸절을 앞두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의 차단방역을 위한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현재 전국적으로 가금농장에서는 2022~2023년 동절기 기간 63차례에 걸쳐 AI가 발생해 확산중이며 최근 경기도 포천시와 강원도 철원군의 양돈농장에서 ASF가 검출되는 등 오염원 유입이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가축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적덕리 소재 거점소독시설과 도촌리 소재 이동통제초소를 24시간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귀성객의 왕래가 빈번한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입구에는 발판 소독조를 설치하고 설 명절 연휴 기간에도 축협 공동방제단과 군 방역차량을 이용해 주요도로변과 농장 출입구 주변에 빈틈없는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연말에 준공된 봉화군 계란환적장은 하루 120만개가 생산되는 전국 최대의 도촌리 산란계 밀집단지의 계란이 차질없이 환적될 수 있도록 특별관리해 수요가 많은 설명절 계란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

정승욱 농정축산과장은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많은 설명절 이후가 가축전염병 확산의 고비가 될것으로 보이는 만큼 고향을 방문하는 분들은 축산농장 방문을 자제하고 축산농가는 명절 전후 농장소독을 철저히 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봉화=정휘영 기자 jhysd15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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