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사하구, 서부산의료원 건립·운영 위해 맞손

입력 2023-03-15 14:5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부산시청

- 소유 토지 맞교환 방식 검토 등 협력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15일 오후 시청에서 사하구와 서부산의료원의 조기 건립과 성공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이갑준 사하구청장이 직접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협약이 체결되면 시와 사하구는 서부산의료원 조속 건립을 위해 감정평가 금액 기준으로 부지매매와 소유 토지 맞교환 방식을 검토하며 상호 재정·행정적 지원을 약속한다.

지난 2016년부터 건립 추진 중인 서부산의료원은 부산지역 동·서간의 지역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공공보건 의료체계 강화와 코로나19 등 응급·재난 감염병 대응을 위한 공공병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서부산의료원은 오는 2025년 착공해 2027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건립부지는 사하구 신평동 646-1번지 일원이며 부지면적 1만 5750㎡, 연면적 3만 2773㎡로 지하 1층 지상 5층의 규모로 총 300병상의 종합병원급 공공의료시설로 임대형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이번 협약이 시와 사하구 간 서부산의료원 부지 매입매각 협상 지연 등으로 서부산의료원 착공이 지체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박형준 시장은 “서부산의료원은 동·서균형발전을 이끌 핵심사업이자 서부산권 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차질 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시민에게 약속한다”며 “이번 협약이 공공의료벨트 구축을 위한 핵심사업인 서부산의료원 건립사업을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해 성공적인 이끈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