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한국지식재산보호원, 중소·중견기업 특허분쟁 대응 위해 맞손

입력 2023-03-16 1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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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이 지난 15일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 ‘중소·중견기업의 지식재산 보호와 분쟁 대응능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김종호 이사장(오른쪽)이 김용선 원장(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기술보증기금

기업 지식재산 보호·분쟁 대응능력 강화 협력
기술보증기금(기보, 이사장 김종호)이 한국지식재산보호원(원장 김용선)과 지난 15일 ‘중소·중견기업의 지식재산 보호와 분쟁 대응능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보의 지식재산공제사업과 보호원의?특허분쟁 대응 전략을 연계함으로써 중소·중견기업의 지식재산 창출을 지원하고 이를 보호하기 위한?협업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대응 전략과 분쟁 관련 금융비용 지원 ▲지식재산공제사업 우대혜택 제공·홍보?▲기술보호사업 지원 관련 상호협력 등 기관 특성에 맞는 협업을 진행함으로써 국가 지식재산 경쟁력 제고와?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기보의 지식재산공제는 중소·중견기업의 지식재산 비용 부담과 지식재산 분쟁 리스크를?완화하고 해외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한 지식재산 금융제도로 지난 2019년 8월 기보가 특허청과?함께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가입기업은 ▲높은 수준의 부금이자율(3.25%) ▲보증료 0.2% 추가 감면 ▲납입액의 최대 5배 이내에서 지식재산비용 대출 ▲납입액의 90%까지 긴급 대출지원 ▲무료 자문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호원은 국내외 지식재산권 보호 기반 조성, 유관기관과 전략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대한민국 산업발전과 지식재산분야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09년 설립됐다. 특히 우리 기업의 지식재산권이 국내에서는 물론 해외에서도 정당하게 보호돼 국정 목표인 ‘민간 주도의 역동적 혁신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김종호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중소·중견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와 분쟁 대응에 맞춤형 지원을 추진할 것”이라며 “특허분쟁에 전주기 지원이 가능하니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하고 상호 간 전문성을 공유해 협업 범위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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