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초근 동네의원 마음이음 사업 추진을 위해 감초한의원과 협약을 체결한 모습. 사진제공ㅣ보성군

보성군이 초근 동네의원 마음이음 사업 추진을 위해 감초한의원과 협약을 체결한 모습. 사진제공ㅣ보성군


현재 의료기관 15개소 참여
동네의원 연계 환자 정신의료기관 초기 진료비 지원
전남 보성군이 군민들의 정신 건강 문제를 조기 발견하고 치료하기 위한 ‘동네의원 마음이음’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동네의원 마음이음’이란 지역 내 1차 의료기관에 내원하고 있는 환자 중 우울, 불안, 음주, 자살 등으로 정신과적 어려움이 있는 대상자를 의원이 조기 발견해 정신 건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기관으로 연계하는 서비스다.

군은 최근 감초한의원, 보성한의원을 사업지로 추가 지정하고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동네의원 마음이원’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추진됐으며 현재 관내 15개의 의료기관에서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동네의원에서 연계된 환자에게 정신의료기관 초기 진료비를 지원하는 등 보건소 및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정신 건강서비스와 적시 치료를 지원 확대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동네의원 마음이음’ 협약 기관과 협력해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인식 증진 사업을 확대하며 사회 안전망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보성)|양은주 기자 local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