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청 전경. 사진제공ㅣ영동군청
군은 현안 사업으로 △친환경종합분석실 조성사업 11억원 △군청사 접근편의를 위한 보행환경 개선사업 9억원을 확보했으며, 재난사업으로 △리도 209호선 도로 위험 사면 정비공사 8억을 확보했다.
‘친환경 종합분석실 조성사업’은 농산물 안전 분석실, 종합실험실 등을 갖춰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의 잔류 농약을 분석하는 사업으로 이번 예산확보에 따라 사업을 추진함에 탄력을 받게 됐다.
또 군 청사 접근 편의를 위한 보행환경 개선사업으로 고령자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 안전과 편익을 제공할 수 있게 됐고, 리도 209호선 위험 사면 정비로 도로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개선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국세 수입 저조에 따른 교부세 감소 등에도 불구하고 영동군의 전략적인 정부예산 확보가 성과를 거뒀다.
정영철 군수를 필두로 지역 국회의원과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중앙 부처를 수시로 찾았으며, 정부예산 현황 및 국가 정책 등을 발 빠르게 파악해 타 지자체보다 좀 더 치밀한 특별교부세 확보에 나섰다.
정 군수는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현안사업을 원활히 추진함은 물론, 각종 재해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및 국회와 소통을 강화해 부족한 재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동군, 마을만들기 지원사업 5개 마을 ‘으뜸’ 선정
충북 영동군은 ‘영동군 마을만들기 지원사업’에 5개 마을이 ‘으뜸’마을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마을만들기 지원사업’은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배후마을로의 서비스 전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영동군 지역활성화센터와 함께 추진 중인 사업이다. 주민들이 자발적인 마을환경 개선 및 문화복지 프로그램 운영 계획 수립 후 군의 예산을 지원받아 시행된다.
‘단계별 지원’은 1단계 마중물 소액사업은 500만원 예산과 2단계 희망 마을사업은 3,000만원 예산으로 완료한 마을 중 평가를 통해 3단계 으뜸 마을로 선정하는 사업이다. 올해 1단계 사업에 각 읍·면 11개 마을이 참여해 △영동읍 금리 △황간면 구교리 △용산면 청화리 등 5개 마을이 2단계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했다. 앞서 군은 지난 8일 2단계 사업 마을을 대상으로 합동 평가를 진행했다.
‘합동 평가’를 통해 최우수, 우수, 장려 으뜸마을이 선정됐다. 최우수 마을 학산면 마곡리는 6,000만원과 우수마을 영동읍 금리, 황간면 구교리는 5,000만원으로 장려마을 양강면 두릉리, 용산면 청화리에는 4,500만원을 정영철 영동군수가 격려와 함께 직접 전달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영동군 마을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주시는 주민과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라며 “우리 농촌의 미래를 위해 마을이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017년 ‘영동군 마을만들기 지원 등에 관한 조례’제정 이후부터 주민주도 상향식 사업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44개의 마을에서 사업을 진행 혹은 완료한 상태이다.
이와 함께 농촌의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군은 역량강화사업 전담기관인 영동군지역활성화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포츠동아(영동)|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