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설 연휴 동안 울산하늘공원에 방문객들이 공원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제공ㅣ울산시설공단
주차회전율 증가·주차대란 해소
제례실 임시 폐쇄로 체류시간 감소 효과
울산시설공단이 지난 설 연휴 동안 울산하늘공원에 5만여명이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제례실 임시 폐쇄로 체류시간 감소 효과
특히 설날 당일에는 2만명 이상의 인원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추석 연휴와 마찬가지로 ‘참배 간소화’ 시행에 따라 방문 인원이 분산된 것으로 보인다. 제례실 임시 폐쇄에 따라 참배객 체류시간이 감소하고 주차회전율이 증가해 매년 반복되던 주차 대란이 크게 해소됐다.
울산하늘공원은 참배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주차관리 인원을 확충하는 등 비상근무 체계를 수립해 운영했다.
또한 명절 전 각 시설 사전점검·회전 로터리에 보행자 안전 펜스를 설치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명절 연휴 기간 중 시설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무엇보다 이번 설은 지난 추석에 이어 TBN 울산교통방송과 협력해 사전에 명절 운영 사항을 홍보했고 명절 당일 울산하늘공원 인근의 교통상황을 수시로 방송과 공단 SNS를 통해 시간대별 주차 상황을 알려 울산하늘공원을 방문하는 시민에게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 기간 하늘공원의 안전하고 쾌적한 운영은 참배 간소화와 분산 방문에 적극 협조해 준 시민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울산하늘공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울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