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빈집 정비사업 추진으로 주거환경 ‘개선’

입력 2024-03-06 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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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 전경. 사진제공ㅣ대전시청

대전시청 전경. 사진제공ㅣ대전시청

대전시가 자치구와 함께 필요한 주민편의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2024 빈집 정비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안전 위험, 범죄, 경관 훼손, 악취 등 각종 사회 문제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도시 편의시설을 확충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이다.

사업 대상은 1년 이상 비어 있거나 사용하지 않는 대전지역 빈집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올해 말까지 20억 원을 투입으로 8곳을 매입해 주차장, 쉼터, 텃밭 등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편의시설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시는 3월 중 5개 자치구를 통해 빈집 소유주로부터 매입 신청을 받는다. 시는 4월까지 사업 대상지를 확정하고 해당 지역에 보조금을 지급한 뒤 하반기부터 실제 매입 및 재정비 사업 절차에 들어간다. 대전

또 시는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2024년 ‘빈집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2025년 ‘정비계획’을 자치구와 공동으로 수립해 빈집 정비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각종 안전 위험과 경관 훼손 문제가 해소되고 쉼터, 텃밭 등 편의시설을 통해 공동체 소통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 대전시는 지난 3월 행정안전부의 빈집 정비사업 공모 결과 발표 이후 빈집 철거를 통한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빈집으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면서 “주민들이 계속 머물고 싶은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대전)|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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