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전경. 사진제공ㅣ대전시청
사업 대상은 1년 이상 비어 있거나 사용하지 않는 대전지역 빈집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올해 말까지 20억 원을 투입으로 8곳을 매입해 주차장, 쉼터, 텃밭 등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편의시설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시는 3월 중 5개 자치구를 통해 빈집 소유주로부터 매입 신청을 받는다. 시는 4월까지 사업 대상지를 확정하고 해당 지역에 보조금을 지급한 뒤 하반기부터 실제 매입 및 재정비 사업 절차에 들어간다. 대전
또 시는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2024년 ‘빈집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2025년 ‘정비계획’을 자치구와 공동으로 수립해 빈집 정비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각종 안전 위험과 경관 훼손 문제가 해소되고 쉼터, 텃밭 등 편의시설을 통해 공동체 소통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 대전시는 지난 3월 행정안전부의 빈집 정비사업 공모 결과 발표 이후 빈집 철거를 통한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빈집으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면서 “주민들이 계속 머물고 싶은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대전)|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