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내 3개 노조, 중앙·울산지방노동위원회와 맺어
노사갈등, 평화롭게 해결할 안전장치 마련
노사갈등, 평화롭게 해결할 안전장치 마련
울산시설공단이 12일 공단 내 3개 노조와 중앙노동위원회, 울산지방노동위원회와 함께 ‘공정 노사 솔루션’ 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시설공단)
‘공정 노사 솔루션’은 단체협약의 해석·적용을 둘러싼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동위원회가 개발한 대안적 분쟁 해결(ADR)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노동위원회는 교섭 과정에서 발생하는 노사갈등에 대해 조정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으로 공단 노사는 집단적 노사관계와 관련된 갈등이 있는 경우 법적 절차 개시 전에 노동위원회에 해결지원을 요청할 수 있게 되므로 노사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하게 됐다.
김규덕 이사장은 “자체적으로 노사가 협력해 갈등을 조정하고 노사 간 이견이 발생할 경우 노동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문제를 적극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설공단 노사는 지난 1월 3개 노조와 공단이 화합과 협력으로 함께 성장하고 시민의 행복한 일상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노사 공동선언문을 대외적으로 선포한 바 있다.
울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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