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 확대 논란 속, 충북 공공의료의 미래는?

입력 2024-08-19 09: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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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공공의료 위기 극복 위한 특단의 조치 나서

충북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북도청

충북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북도청


충북도는 최근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공공의료원들의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보건의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도지사, 노동조합 대표, 청주의료원, 충주의료원, 충북대병원, 건국대 충주병원 등 도내 주요 공공의료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전담병원이었던 청주와 충주의료원의 재정 상황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서,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도 지속되고 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위기 상황에서도 헌신적으로 일해 온 공공의료 종사자들의 노력을 인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의대 정원 확대로 인한 의료 공백이 지역 주민들에게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도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코로나19 전담병원 운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두 의료원에 대한 국비 지원과 경영 정상화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영환 지사는 “도내 공공병원들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도뿐만 아니라 보건의료계 노사 모두의 협력이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의료기관에서도 노사가 현재 위기를 극복하고 병원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자구책을 마련하는 등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충북|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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