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에서 미리 경험하는 재난, 충청권의 도전
충북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북도청
충청권 4개 시도가 AI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재난 안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며 스마트 안전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특히,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폭발 등 대형 사고를 미리 예측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근로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
AI는 센서 데이터를 분석해 설비 고장, 화재 발생 가능성 등을 미리 감지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실시간으로 알림을 제공한다.
또한,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가상 공간에서 재난 상황을 시뮬레이션하고, 최적의 대응 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
충북의 한 제조 공장에서는 AI 기반 시스템을 도입해 설비 고장으로 인한 화재를 미리 감지하고, 소방 시스템을 자동으로 작동시켜 큰 피해를 예방하는 데 성공했다.
AI·메타버스 기반 재난 안전 관리 시스템은 앞으로 더욱 발전해 자연재해, 테러 등 다양한 유형의 재난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점검과 간담회를 통해 충청권 AI·메타버스 기반 재난안전관리체계 강화 사업의 현재 상황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재난안전 관리 체계의 효과적인 구축과 운영을 위해, 실제 현장에 맞춘 실용적인 시스템 개발과 지속적인 후속 지원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충북|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