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소도시 선도 지역으로 떠올라

입력 2024-09-04 07: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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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수소도시, 다양한 분야에서 수소 에너지 활용
보령과 당진, 4년간 4890억 원 투자, 대기업 참여로 기대감 고조


충남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남도청

충남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남도청


충남 지역에 세 번째 수소도시가 탄생했다. 서산시가 내년 수소도시 조성 사업의 대상으로 선정됐다. 수소도시는 수소 생산, 이송, 저장, 활용 시설을 구축해 친환경 수소 에너지를 활용함으로써 탄소 배출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서산 수소도시는 대산 석유화학단지의 부생 수소를 활용해 주거 시설과 공공 시설에 난방과 온수를 공급할 계획이며, 수소 버스 및 청소차 보급, UAM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그린 수소 생산, 스마트팜 연계 에너지 공급 등의 계획을 가지고 있다.

대기업들이 참여해 수소도시 조성 사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보령과 당진에서는 4년간 4890억 원을 투자해 수소 생산, 이송, 활용 시스템을 구축하고 수소 차량을 보급할 계획이다. 두 지역은 올해 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6년까지 사업을 실증하고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도 안호 산업경제실장은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 과제는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이라며 “이번 수소도시 지정은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하는 것은 물론, UAM 충전 인프라와 스마트팜 연료전지 등 탄소중립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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