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국방부․경북도․의성군 관계기관 심도있는 협의 진행 중
이철우지사 박상우 국토부장관 면담모습 사진=경북도
화물기 전용 터미널의 의성군 배치라는 대승적인 결정하에 화물터미널 입지와 관련해서 당초 건의안과 국토부 제시안에 대한 기관 간 이견이 발생한 것은 사실이다.
이는 군 공항 이전 사업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사안은 아니며, 군 공항 건설에 매진해야 할 대구시와는 무관하다.
현재 원활한 문제 해결을 위해 국방부, 국토부, 경상북도, 의성군 등 관계기관은 협의체를 구성해 화물터미널 입지 문제에 대해 경제성, 항공 물류 효율성, 항공기 통행 안전성, 군 작전성 등에 대한 검토와 검증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조만간 합리적인 해법이 마련될 것이다.
2030년 군 공항과 민간 공항의 동시 개항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국토부는 민간 공항 기본계획에서 통합시공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대구시는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는 SPC 구성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시기이다.
이와 관련해, 경북도는 원활한 SPC 구성을 위해 대구시의 요청이 있으면, 기관 간 협력 차원에서 적극 협조해 나갈 예정이다.
이철우 지사는 “대구․경북 500만 시도민의 염원이 담긴 대구경북공항이 단순히 공항 건설에 그치지 않고, 항공 MRO 및 항공산업클러스터, 스마트 항공 물류단지 등 신공항 중심의 항공산업 및 물류 서비스 기반 확대를 통한 시너지 창출로 지역산업 활성화와 국가 물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경북공항 이전지가 확정되기까지 4년간의 긴 여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까지 수많은 난관을 극복한 이철우 도지사의 노력은 극적인 지도력과 타협의 결정체였다.
스포츠동아(안동) 김병익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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