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21∼26일 미국 출장…뉴욕기후주간·언더2연합 참석
●세계 각국 지방정부 대표 등과 탄소중립·메탄 감축 협력 등 논의
●세계 각국 지방정부 대표 등과 탄소중립·메탄 감축 협력 등 논의
지난해 12월 두바이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 지방정부 기후행동 정상회의 세션에서 김태흠 지사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남도청
민선8기 힘쎈충남이 대한민국 탄소중립 선도 정책을 세계와 공유하고, 글로벌 기후 리더들과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뉴욕기후주간 개막식과 언더2연합·클라이밋그룹 회담 및 토론 참석 등을 위해 21일부터 오는 26일까지 3박 6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이번 출장에서 김 지사는 22일 뉴욕 타임즈센터에서 열리는 뉴욕기후주간 개막식에 참석한다. 이 행사는 기후변화와 관련한 다양한 의제를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기후 행사로, 매년 9월 유엔 총회 시기에 맞춰 클라이밋그룹이 개최한다.
23일에는 클라이밋 그룹이 주관하는 2030 글로벌 메탄 감축 전략 토론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충남의 메탄 감축 로드맵을 세계에 전할 예정이다. 이어 언더2연합 글로벌 고위급 회담에서는 아태지역 기후행동 비전을 발표할 계획이다.
24일에는 블룸버그 초청 기후리더 조찬 간담회와 챔프 고위급 회담에 참석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정부와의 협력 사례를 발표한다. 또 캐나다 퀘백 정부와 ‘BOGA(석유·가스 단계적 폐지 동맹)’가 공동 주관하는 ‘화석연로 전환에 대한 지방정부 리더십’에 참석해 화석연료 폐지 필요성을 강조하고, 참석자들과 화석연료 단계적 폐지 및 정의로운 전환에 대한 공동선언을 논의한다.
지난해 12월 두바이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 지방정부 기후행동 정상회의 세션에서 김태흠 지사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남도청
이번 출장을 통해 충남은 세계 각국 지방정부 대표와 글로벌 리더들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충남의 탄소중립 정책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가뭄과 집중호우, 폭염 등에서 볼 수 있듯이 기후위기는 미래가 아닌 현재”라며 “이번 출장을 통해 김 지사는 충남의 탄소중립 정책을 세계에 알리고, 세계 각국 대표·전문가 등과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