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주관, 한국전통문화 홍보 기회도 돼
다문화가정 전통 합동혼례식에서 오도창 영양군수가 축하의 말을 전하고 있다./사진=영양군
이번 혼례식은 결혼 이민자들 중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고 있는 부부 2쌍에게 전통 혼례 자리를 마련해줌으로써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는 기회가 됐다.
이 날 행사에는 여러 다문화가정과 신랑·신부의 가족, 친지 등 100여명이 함께하여 두 부부의 앞날을 축복했다.
안형욱 협의회장은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린 2쌍의 부부가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전통혼례식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합동 전통혼례식을 통해 다문화가족이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면서 행복한 결혼생활을 영위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하고, 모든 다문화가정이 참다운 부부의 정으로 우리사회에 행복하게 뿌리내리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스포츠동아(영양) 김병익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김병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