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남(오른쪽 두번째) 엘디마트 회장이 26일 열린 ‘제30회 정읍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이학수 시장으로부터 애향봉사장 수상했다. 맨 오른쪽은 문화체육장을 수상한 자수공예가 이정희 씨, 맨 왼쪽은 효성선행상을 수상한 김다복 씨.
안정남 엘디마트 회장이 ‘2024년 정읍시민의 장’ 애향봉사장을 수상했다.
정읍시는 지난 26일 ‘제30회 정읍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2024년 정읍시민의 장’ 시민의 장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 시상식에서 안 회장은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 활동을 해온 노력을 인정받아 애향봉사장을 수상했다.
안 회장은 인재 양성 장학금 기탁 등 지역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 수상자를 선정한 심사위원회는 “80세의 나이에도 지역을 위한 그의 헌신은 시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안 회장을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이 시상식에서는 안 회장과 함께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자수공예가 이정희 씨(문화체육장)와 시부모님을 지극정성으로 돌봐 온 가정주부 김다복 씨(효행선행장)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학수 시장(왼쪽)이 안정남 회장에게 애향봉사장을 수여하고 있다. 안 회장은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 활동을 해온 노력한 공로로 애향봉사장을 수상했다.
안 회장은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과분한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내 고장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 “기업들이 창출한 이윤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이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라면서 “이 상은 정읍시민들이 격려 차원에서 주신 것이라고 생각하겠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베푸는 삶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민의 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정읍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각계 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후보자들의 공적을 면밀히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정읍 ㅣ 양은주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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