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종합병원 심혈관센터, 오준혁 부산대병원 교수 초빙

관상동맥중재술 1500례 등 시술
고난도 시술 TAVI 100례 이상 시행

오준혁 부산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사진제공=온종합병원)

부산 온종합병원이 오준혁 부산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를 초빙해 내달 1일부터 심혈관센터에서 진료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오준혁 교수는 지난 2001년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부산대병원에서 내과 전공의를 마친 다음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에서 전임의를 거치고 2011년 3월부터 최근까지 부산대병원에서 순환기내과 교수로 진료해 왔다.

심장혈관중재시술 인증의인 오준혁 교수는 부산대병원에서 관상동맥 중재술(PCI) 1500례 이상, 심방중격결손 시술·난원공 개존증 폐쇄술 50례 이상, 우심도자술 500례 이상 각각 시행했다.

그는 앞으로 온종합병원 심혈관센터에서 협심증, 심근경색, 심부전, 대동맥·혈관질환, 고혈압 등 심장질환을 진료한다.

지난 2018년 미국 스탠포드대학교병원에서 1년간 연수한 오준혁 교수는 부산대병원 순환기내과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 시술팀 일원으로 참여해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를 대상으로 TAVI 시술을 100례 이상 시행하기도 했다.

TAVI는 심장판막이 딱딱해지면서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의 기존 판막 위에 카테타를 통해 인공판막을 삽입하는 고난도 시술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오준혁 교수를 초빙한 부산 온종합병원 심혈관센터는 지난 7월 부산에서 7번째로 심혈관 중재시술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이현국 센터장을 비롯해 김현수 전 고신대 복음병원 교수, 장경태 과장 등 모두 4명의 순환기내과 전문의가 진료하게 돼 부산에서 심혈관센터 거점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이 기대된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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