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교통문제 해결·경제 활성화 큰 기여
이성권 “市경제부시장 부터 챙겨오던 사업”
기획재정부 장관과 제2차관 잇따라 만나 협조 당부
이성권 “市경제부시장 부터 챙겨오던 사업”
기획재정부 장관과 제2차관 잇따라 만나 협조 당부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이 지난 1일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열린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제2대티터널’의 예타가 통과됐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이성권 의원실)
제2대티터널 건설은 사하구 교통망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다.
지난 1971년 준공된 대티터널은 사하구에서 서구로 넘어가는 유일한 통로이다. 하지만 50여년이 지나면서 터널 노후화가 심각하고 왕복 4차선에 불과한 좁은 도로 폭은 잦은 교통체증과 안전사고의 위험을 낳고 있다.
이 의원은 부산시 경제부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부터 B/C(비용 대비 편익)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부산시 추경에 용역 예산을 반영해, BDI(부산연구원)와 함께 대안 노선을 마련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했다. 또한 지난달 4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서부산 발전을 위한 제2대티터널 사업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고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이어 지난달 24일에는 행안위 국정감사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만나 기획재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협조가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제2대티터널 건설을 위한 세부 사항을 면밀히 점검하고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이뤘다.
이성권 의원은 “제2대티터널 예타 통과로 서부산 지역 교통 혼잡을 해결할 수 있는 단초가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사하구의 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주민 여러분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제2대티터널의 안전하고 빠른 완공을 위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부산광역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2대티터널 예타가 통과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사업이 본 궤도에 올라선다. 사업은 2025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해 2033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