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ASF, 반복되는 악몽…원인과 해결책은?

입력 2024-11-04 11: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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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청 전경. 사진제공|강원도청

강원도청 전경. 사진제공|강원도청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남면 소재 양돈농장에서 신고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사환축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최종 확진됐다.

이번 발생은 2024년 5월 철원, 10월 화천 발생에 이어 도내 3번째 사례로, 농장주가 사육 중인 돼지의 폐사를 확인해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 신고했으며,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이 혈액 등 시료를 채취해 실시한 정밀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진됐다.

확산 차단을 위해 발생농장에 도 동물방역과 통제관,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현장 통제 및 소독 작업을 진행 중이며, 홍천군 및 인접 8개 시군에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해 축산 관련 종사자와 차량 등에 의한 전파 위험을 차단하고 있다.

현재 발생농장 반경 10km 이내에는 양돈농장이 없으나, 역학 관련 농장 및 차량, 축산시설에 대한 이동제한과 긴급 정밀검사, 청소·세척·소독 등의 방역조치를 진행 중이며, 발생농장에서 사육하던 전 두수에 대한 긴급 살처분 및 매몰 작업 또한 신속하고 안전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대책을 강화하고, 양돈농장 등 축산농가와 도민들에게 방역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도 석성균 농정국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로 인해 농장 주변 환경이 심각하게 오염돼 언제든지 추가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추가적인 발생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원|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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