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석면 없는 안전한 도시 만들기 앞장
●슬레이트 철거 지원, 시민 호응 높아
●슬레이트 철거 지원, 시민 호응 높아
제천시가 석면으로 인한 시민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슬레이트 철거 지원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제천시청
제천시가 석면으로 인한 시민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슬레이트 철거 지원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1970-80년대 지붕재로 집중 보급됐던 석면 슬레이트의 위해성이 밝혀지면서 석면 비산에 따른 국민 건강 피해를 막고자 주택 및 비주택 건축물 슬레이트 지붕재에 대하여 철거 및 처리 비용과 슬레이트 철거 후 지붕 개량 비용 등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 총사업비 10억 6,716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택 224동, 비주택 33동, 지붕 개량 16동 등 총 273동에 대해 12월까지 사업을 추진 중이며, 현재 주택 207동, 비주택 31동, 지붕 개량 7동의 신청을 받아 철거했다. 잔여 물량은 주택 17동, 비주택 2동, 지붕 개량 9동에 대하여 선착순 모집 중이다.
제천시가 석면으로 인한 시민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슬레이트 철거 지원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제천시청
슬레이트 주택 철거 비용은 1동 당 최대 7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며, 창고, 축사, 공장 등의 비주택 철거 비용은 540만 원, 지붕 개량은 동당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다만, 철거 비용 한도 초과 부분과 지붕 개량 대상자가 아닌 경우 지붕 개량 비용은 건축물 소유자 부담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건축물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서 접수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슬레이트 철거대상 건축물(주택 비주택)이 철거될 수 있도록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천|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