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계절별 맞춤형 관광으로 사계절 관광 명소 부상

입력 2024-11-10 12: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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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수상 레포츠 천국으로 변신하며 관광객 유입

단양군 수상스포츠 페스티벌 모습. 사진제공|단양군청

단양군 수상스포츠 페스티벌 모습. 사진제공|단양군청


단양군이 컨슈머인사이트의 ‘연례 여름휴가 여행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8위를 차지하며, 여름 휴가지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특히, 지난해 대비 13계단이나 상승한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충청권에서는 유일하게 10위 안에 진입했다.

단양군은 수상레포츠 축제, 관광객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였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단양은 ‘바다’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여름 휴가지로 떠올랐다.

여행자가 가장 선호하는 여름철 키워드가 ‘바다’임에도 내륙 지역이 우세했음을 고려하면 여름=바다라는 공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고, ‘물가·상도의’가 여행자 만족도에 크게 영향을 끼치는 스트레스 요인이라는 사실은 시사점이 많다.

단양군 패러글라이딩 모습. 사진제공|단양군청

단양군 패러글라이딩 모습. 사진제공|단양군청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단양군은 관광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기관·단체·상인들이 관광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바가지 근절, 친절 교육 등 발 벗고 노력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컨슈머인사이트가 매년 2만 5천 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여름휴가 만족도 조사의 결과이다. 올해는 1만 7천여 명의 응답자를 분석해 지역별 만족도를 비교했다.

단양군 만천하스카이워크 모습. 사진제공|단양군청

단양군 만천하스카이워크 모습. 사진제공|단양군청


이번 조사에서 경주시가 1위를 달성했으며 산청군·평창군(공동 2위), 순천시, 고성군, 신안군·영월군(공동 6위), 단양군(8위), 문경시·인제군·진도군(공동 9위)이 뒤를 이었다.

군 관계자는 “그 동안 내륙관광 1번지를 자부하는 단양의 명성에 걸맞게 순위가 상승해서 고무적이지만 한 해 관광객이 상대적으로 여름, 가을철에 편중되다 보니 연중 균형을 맞출 수 있게 겨울철에도 단양을 찾을 수 있는 친환경식물원과 다리안 워케이션(웰니스 센터) 등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양|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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