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구리’와 함께 떠나는 국악 여행, 엑스포 캐릭터 인기 급상승
‘세계국악엑스포로’ 명예 도로 명판에 사용된 캐릭터(장구리) 모습. 사진제공|충북도청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공식 캐릭터인 ‘장구리’, ‘꿩과리’, ‘거북’, ‘해금이’가 방방곡곡을 누비며 엑스포 알리기에 맹활약 중이다. 캐릭터들은 우리나라에서 친근하게 볼 수 있는 동물인 너구리, 꿩, 거북이와 국악기 해금을 활용해 전통악기를 연주하는 귀여운 사물놀이 음악대 콘셉트로 제작됐으며, 귀엽고 깜찍한 모습으로 예비 관람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영동군의 첫 명예도로인 ‘세계국악엑스포로’ 명예도로명 안내판에도 엑스포 캐릭터가 등장해 힐링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와 재미를 더하고 있다.
난계국악축제 기간 중에는 엑스포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이 축제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조직위는 캐릭터의 다양한 동작들을 활용한 상품 개발로 우리 국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국악엑스포 관람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최원문 사무총장은 “국악을 지루하고 오래된 옛것으로만 여기는 현대인들에게 귀여운 국악 캐릭터를 활용해 차근차근 다가갈 예정”이라며 “우리 국악이 일상생활에서 향유할 수 있는 대상으로 느끼게 하는 동시에,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엑스포 관람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세계 최초의 국악 엑스포로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내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한 달간 레인보우힐링관광지 및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열리며, 국내외 관람객 100만 명이 엑스포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북|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