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사회복지관 직원 등은 심폐소생술을 실습했다. 사진제공|안양시

부흥사회복지관 직원 등은 심폐소생술을 실습했다.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동안치매안심센터는 16일 안양시 동안구 부흥동 치매안심마을(관악주공아파트 경로당)에서 마을 주민,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그리고 부흥종합사회복지관 직원 총 25명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경로당과 지역 복지관의 특성을 고려해 발생 가능한 다양한 응급 상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위급 상황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이론 교육과 실습 훈련을 병행해 진행됐다.

전문 응급구조 강사의 체계적인 지도 아래 진행된 교육에서 참석자들은 ▲심폐소생술(CPR)의 기본적인 원리 및 중요성 ▲정확한 가슴 압박 방법과 효과적인 인공 호흡 방법 ▲자동 심장 충격기(AED)의 작동 원리 및 실제 사용법 등을 이론 학습과 함께 마네킹을 이용한 반복적인 실습을 통해 숙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한 어르신은 “평소 갑작스러운 응급 상황이 닥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막막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응급 상황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대처 방법에 대한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특히 이론으로만 듣는 것이 아니라 직접 몸으로 익히는 실습 위주의 교육이라 실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김순기 동안구보건소장은 “이번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치매안심마을 어르신들의 안전 의식 함양은 물론, 경로당 및 복지관 직원들이 실제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어르신들과 관련 종사자들의 안전 의식을 더욱 높여 안전한 지역 사회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