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청 전경. 사진제공 ㅣ 김천시

김천시청 전경. 사진제공 ㅣ 김천시




지역 기업이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 마련
김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미래차 애프터마켓 부품산업 활성화 기반구축’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205억 원(국비 및 도비 포함)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차량 출고 이후 유지보수, 수리, 교체, 튜닝 등에 관련된 ‘애프터마켓’ 산업을 중심으로,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 확산에 따라 급성장하는 미래차 부품 시장을 적극 겨냥한 것이다.

김천시는 전문가 자문, 기업 의견 수렴, 연구기관과의 협업 등을 통해 지역 산업 환경에 맞는 전략을 수립, 기존 산업과의 연계 가능성과 지속성을 인정받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5년간 추진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애프터마켓 부품 시험동 구축 △성능·신뢰성 평가 장비 8종 도입 △지역 기업의 신기술 확보 및 해외 진출 지원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는 지역 부품업체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미래차 대응 역량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김천 일반산단을 중심으로 자동차 부품 산업의 집적도가 높고 기술 잠재력도 크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 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천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