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소속 공무원 및 민간인들이 제21대 대통령선거 선거공보물 발송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화성특례시 소속 공무원 및 민간인들이 제21대 대통령선거 선거공보물 발송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선거공보물 발송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선거는 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치러지지만, 실제 공보물 포장·분류·우체국 인계 및 투표소 준비 등 주요 실무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맡고 있다.

이번 공보물 발송에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소속 공무원 501명과 민간인 1,085명 등 총 1,586명이 투입돼 수만 부에 달하는 공보물을 유권자에게 정확히 전달하기 위한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공보물은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유권자에게 전달하는 핵심 자료로, 특히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고령층 등 정보 접근이 제한된 유권자에게는 선거 판단의 중요한 기준이 된다.

화성시는 공보물 발송 과정에서 주소 누락, 중복, 오배송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수량 검수와 분류 작업을 진행했다.

화성특례시 소속 공무원 및 민간인들이 제21대 대통령선거 선거공보물 발송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화성특례시 소속 공무원 및 민간인들이 제21대 대통령선거 선거공보물 발송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작업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물량도 많고 시간이 촉박해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유권자들이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임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반복 작업에 따른 근육통, 물집 등 어려움도 있었지만, 참여자 모두가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며 민주주의를 뒷받침했다.

정명근 시장은 “공정한 선거는 정확한 정보 전달에서 시작된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유권자를 위해 애쓴 공직자들의 땀과 헌신이야말로 건강한 민주주의의 밑거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화성시는 오는 24일 전단형 선거공보가 동봉된 투표안내문을 유권자에게 발송할 예정이다.

경기|장관섭·김성옥·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기자, 김성옥 기자, 박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