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성인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달성군

대구 달성군이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성인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달성군




“정책 전 과정에 성평등 관점 충실히 반영”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21일 군청 상황실에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고위직 대상 성인지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조직 내 관리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강의는 소담힐링연구소 이자리 대표가 맡아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젠더 기반 폭력 예방’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강연에서는 △성인지 정책의 개념과 필요성 △정책 추진 과정에서의 성별 영향평가 분석 △최근 사회 이슈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고위직 공무원들이 정책 판단 시 성인지적 관점을 실천할 수 있도록 강조했다.

최재훈 대구시 달성군수는 “정책의 최종 결정권을 가진 고위직 공무원들의 성인지 역량 강화는 성평등 실현의 핵심”이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정책 전 과정에 성평등 관점을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은 지난 6월 6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성인지적 스몰토크’라는 주제로 성인지 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향후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양성평등 교육을 이어갈 방침이다.

대구 ㅣ심현보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심현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