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도시공사, 폭염 대응 위해 파크골프장 개장시간 앞당겨…시민 안전 최우선

여주도시공사(사장 임명진)는 지속되는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7월 16일부터 파크골프장의 개장시간을 기존 오전 7시에서 오전 6시 30분으로 30분 앞당긴다(골프장 전경). 사진제공｜여주도시공사

여주도시공사(사장 임명진)는 지속되는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7월 16일부터 파크골프장의 개장시간을 기존 오전 7시에서 오전 6시 30분으로 30분 앞당긴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여름철 고온 다습한 환경 속에서 고령층 이용자가 많은 파크골프장에서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선제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 시민들이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시간대에 라운딩을 마칠 수 있도록 해 무더위로 인한 건강 피해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여주도시공사는 조기 개장에 따라 초기 시간대의 출입 질서 유지와 응급상황 대응 강화를 위해 현장 인력을 보강한다. 파크골프장 근무 일반직 직원뿐 아니라 본부의 안전감사팀장, 전략기획팀장, 경영지원팀장 등 팀장급 인력도 현장에 조기 출근해 이용자 안전 계도 및 현장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임명진 여주도시공사 사장은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위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자 조기 개장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기후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선제적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사는 티샷 대기 시간 분산을 위해 출발 지점도 기존 2곳에서 4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를 통해 혼잡 해소와 이용자 편의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이번 조기 개장 조치는 오는 2025년 9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