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2년 연속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 ㅣ 영덕군

영덕군이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2년 연속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 ㅣ 영덕군



영덕군이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노동부 지방고용노동지청의 1차 평가와 고용노동부의 2차 평가를 거쳐 선정되는 만큼 심사가 매우 엄격해, 일자리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상이다.

이번 심사에서 영덕군은 계획·집행·성과 전 부문에서 고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청년층 유입을 위해 공유주거 제공 및 취·창업 지원 사업을 펼친 점, 청년 커뮤니티 ‘알뜰살뜰 청년 일자리 플러스’ 운영으로 사회 기반을 조성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영덕군은 “좋은 일자리로 만드는 활기찬 영덕”을 비전으로 △농산어촌 경쟁력 강화형 일자리 △문화·관광 산업 연계형 일자리 △청년 정주 지원형 일자리 △양질의 노인 일자리 등 지역 특성에 맞춘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 결과, 일자리 창출 목표를 103.7% 초과 달성했으며, 최근 5년간 고용률 1.6% 상승, 상용근로자 수 103.2%,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100.6% 등 안정적 성과도 거두고 있다.

또한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대규모 민자유치, 생산·유통 기반 조성, 웰니스 관광산업 활성화, 청년 지원 확대 등을 통해 단기성 일자리보다 지속 가능한 고용 기반을 다진 점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산업 기반이 부족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게 된 것은 군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현장의 요구를 행정에 적극 반영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덕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