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2025년 군민상 5명 선정… 10월 16일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

2025 예천군민상 수상자(왼쪽부터 김주홍, 장면식, 장병두, 엄흥용, 최명순). 사진제공 ㅣ 예천군

예천군은 최근 군민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올해 군민상 수상자로 김주홍, 장면식, 장병두, 엄흥용, 최명순 씨 등 5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호명읍 산합7리 김주홍 이장은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과 우방1차 입주자대표로 활동하며 신도시와 원도심의 화합을 이끌고 자원순환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등 지역 발전과 복리 증진에 기여해 왔다.

장면식 씨는 문화관광해설사이자 용문면 민간사회안전망 위원장으로서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사회적 안전망 확충에 힘써왔다. 또한 향토사 자료 발굴과 정리를 통해 예천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군민 화합에 앞장섰다.

유천면 중평리 장병두 이장은 친환경우렁이쌀작목반을 조직해 친환경 농법 보급과 주민 소득 증대에 앞장섰으며, 2023년 집중호우 당시 위험지역 순찰과 응급복구에 참여해 피해 최소화에 기여했다.

용궁면 읍부리 엄흥용 씨는 정미소 운영과 함께 기부 활동을 이어오며 나눔 문화를 실천해왔다. 특히 ‘용궁면 행복나눔 빨래방’ 지원과 수해 복구 활동에 앞장섰고, 민간사회안전망 위원장으로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썼다.

예성신협 이사장 최명순 씨는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과 물품 지원,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주민 화합을 위한 문화행사 지원 등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군민상은 지역을 위해 묵묵히 봉사하고 헌신한 분들께 드리는 가장 영예로운 상”이라며 “수상자들의 공적은 군민 모두의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천군민상은 1986년 제정 이후 올해까지 총 153명이 수상했으며, 시상식은 오는 10월 16일 제27회 예천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열린다.

예천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