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 소방관서 총 1만5930명 투입…24시간 대응 체계 가동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추석 연휴를 맞아 화재 예방과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10월 2일부터 10일까지 도내 전 소방관서에서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에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1만5930명의 인력과 소방차 등 1032대의 장비가 총동원된다. 도 소방본부는 24시간 즉시 출동 태세를 유지해 연휴 기간 도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차역, 버스터미널, 국립호국원 등 귀성객과 참배객이 몰리는 다중이용시설에는 소방 인력과 차량을 전진 배치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시설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 교육과 자율 안전관리 지도도 병행한다. 또한 전통시장 등 화재 취약 지역에는 의용소방대와 함께 합동 순찰을 강화해 예방 활동을 펼친다.

아울러 각 소방서는 서장 중심의 지휘 체계를 확립하고, 상황 당직관의 계급을 상향 조정해 재난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정비했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추석 연휴 동안 도민과 귀성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신속한 현장 대응과 24시간 예방 감시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안동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