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중국 전통 ‘변검’ 공연 연휴 내내 인기

중국 쓰촨성(四川省)의 전통 천극(川劇)인 ‘변검(變臉)’ 공연이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무료 상연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제공｜충북도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국제교류관 상설무대가 연일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특히 중국 쓰촨성(四川省)의 전통 천극(川劇)인 ‘변검(變臉)’ 공연이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무료 상연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공연은 국제교류관이 지향하는 ‘세계와 연결되는 글로벌 플랫폼’의 취지에 맞춰 마련된 특별 프로그램으로, 국외 자매도시의 문화와 전통을 관람객들이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 쓰촨성(四川省)의 전통 천극(川劇)인 ‘변검(變臉)’ 공연이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무료 상연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제공｜충북도

하루 두 차례(11시·14시) 진행되는 변검 공연은 배우의 가면이 순간적으로 바뀌는 독특한 연기와 다채로운 음악, 화려한 의상이 어우러진 전통 예술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볼거리가 되고 있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은 “눈을 뗄 수 없었다”, “가면이 바뀌는 순간마다 탄성이 터졌다”며 호응을 보냈다.

관광객들도 휴대폰으로 공연을 촬영하며 박수갈채를 보내는 등 국제적인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관람객들 사이에서는 “한방과 천연물뿐만 아니라 세계 전통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진정한 국제 엑스포 같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변검 공연은 제천엑스포가 산업적 교류를 넘어 문화 교류의 장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짧은 시간 안에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공연”이라며 “엑스포가 산업뿐 아니라 문화적 감동이 있는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과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제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산업관, 추석 연휴 가족 관람객 붐벼

지난 5일 추석 연휴 기간에도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산업관에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사진제공｜충북도

지난 5일 추석 연휴 기간에도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산업관에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한방천연물의 다양한 제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산업관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붐비며 명절 나들이 명소로 자리 잡았다.

지난 5일 추석 연휴 기간에도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산업관에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사진제공｜충북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천연물 건강식품을 시식하거나 이벤트에 참여하며 웃음 짓는 모습은 명절 풍경화를 연상케 했다.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오는 10월 19일까지 엑스포공원 일대에서 계속 열린다.

충북｜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