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관광재단, ‘운탄고도1330 테마 걷기 축제·영월 편’ 10월 18일 개최

●김삿갓 문화제와 연계, 영월의 가을 정취·역사·문화 한자리에서 즐긴다 

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성현, 이하 재단)은 오는 10월 18일, ‘운탄고도1330 테마 걷기 축제(트레일 페스티벌)·영월 편’을 개최한다(운탄고도1330 테마 트레일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제공｜강원관광재단

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성현, 이하 재단)은 오는 10월 18일, ‘운탄고도1330 테마 걷기 축제(트레일 페스티벌)·영월 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거 석탄을 실어 나르던 길이자 지역의 산업유산인 운탄고도1330 2·3길을 걸으며, 영월의 가을 자연과 함께 지역의 역사적 배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트레킹 이후에는 제28회 김삿갓 문화제와 연계해 참가자들이 영월의 문화와 전통,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행사는 오전 9시 김삿갓아리랑장터에서 출발해 하루 동안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장터를 출발해 운탄고도1330 2·3길을 완주하며, 폐광 지역의 변화된 자연경관과 삶의 흔적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트레킹 종료 후에는 현장에서 열리는 김삿갓 문화제에 참여해 다양한 전통 체험과 공연, 지역 특산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선착순 참가자에게는 예밀 와인 힐링센터에서 ‘와인족욕 힐링체험’이 제공돼 특별한 추억을 더한다.

참가 신청은 네이버 예약(https://booking.naver.com/booking/5/bizes/1473197)을 통해 가능하다. ‘운탄고도1330’은 과거 석탄을 운반하던 옛길을 복원한 트레일 코스로, 강원특별자치도 폐광지역의 산업사와 자연이 공존하는 상징적 구간이다. 재단은 이 길을 중심으로 지역 축제와의 연계를 확대하며,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재단은 이번 영월 편을 시작으로 ‘운탄고도1330’을 중심으로 한 테마형 트레킹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다음 행사는 11월 1일 정선 하이원리조트 마운틴광장에서 강원랜드와 함께하는 테마 행사로 개최된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는 “운탄고도1330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중요한 역사적 자산이자,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힐링을 제공하는 대표 트레일”이라며 “이번 영월 행사를 통해 운탄고도 2·3길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축제와 연계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박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