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포항시 지역위원회와 현대제철 노조가 ‘철강산업 위기 대응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파이팅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민주당 포항남구울릉지역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포항시 지역위원회와 현대제철 노조가 ‘철강산업 위기 대응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파이팅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민주당 포항남구울릉지역위원회




현대제철 노조와 포항 철강산업 위기 해법 논의
더불어민주당 포항시북구 지역위원회(위원장 오중기)와 포항시남구울릉군 지역위원회(위원장 박희정)는 14일 오전 11시 현대제철 노조와 함께 ‘철강산업 위기 대응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중기·박희정 위원장을 비롯해 김상민 포항시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포항시의회 의원, 현대제철 노조와 현대IMC 지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철강경기 침체와 구조조정으로 인한 지역 노동자의 생존권 위협 문제를 논의하고, 철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했다.

현대제철 및 현대IMC 지회 노조원들은 “철강경기 침체로 포항 지역 노동자들이 생계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K-스틸법이 발의됐지만, 현장 노동자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부족한 만큼 민주당이 구조적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달라”고 건의했다.

또한 “인천이나 당진 지역에 비해 포항의 국회의원들이 철강산업 위기 대응에 소극적인 것이 아쉽다”며 “지역 국회의원들도 철강산업 위기가 곧 포항 경제의 위기임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포항시북구 및 남구울릉군 지역위원회는 △철강산업 문제 해결을 위한 노동자 공식 참여 보장 △국회와 정부를 잇는 가교 역할 수행 △지역 국회의원들의 적극적 대응 필요성 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로 했다.

포항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