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에듀의왕! 어울림축제’ 25일 개최…“혼잡·주차·안전 문제 대비 필요”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오는 10월 25일 왕송호수공원에서 ‘2025 에듀의왕! 어울림축제’를 개최한다(포스터).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오는 10월 25일 왕송호수공원에서 ‘2025 에듀의왕! 어울림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평생학습축제와 의왕학생축제, 평생대학 성과공유회를 통합한 시민 참여형 교육문화 행사다.

오후 12시부터 시작되는 축제에는 52개 팀 공연과 80여 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명랑운동회, 드론 축구, 가상현실 텔레콥터, 인공지능 오목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저녁 6시부터는 원슈타인, 윤태화 등 인기 가수 공연과 불꽃놀이도 예정돼 있어 많은 시민의 참여가 예상된다.

하지만 대규모 방문객이 몰리면서 주차 혼잡과 안전 문제가 우려된다. 의왕시는 부곡초·부곡중·철도박물관·한국교통대 의왕캠퍼스 4개소에 임시주차장을 운영하고, 의왕역과 부곡중, 한국교통대에서는 축제장 왕복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행사장 접근 도로와 주요 주차장 주변의 혼잡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또 아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만큼 행사장 내 안전관리와 시설물 관리가 중요한 과제로 지적된다. 체험 부스와 공연장 주변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내요원 배치와 안전 통로 확보가 필요하며, 많은 인파가 몰리는 불꽃놀이 시간대에는 화재 및 사고 예방 조치가 필수적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은 교통과 안전에 주의하고, 행사장 안내와 임시 주차장 정보를 미리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세한 일정과 안내는 ‘2025 에듀의왕 어울림축제’ 공식 홈페이지(www.eduuiwang.com)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는 의왕시 평생교육과(031-345-2558, 내선 3023)로 하면 된다.

경기｜김영근 기자 localcb@donga.com


김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