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동 예천군수가 곤충양잠 거점단지 조성사업 추진·예천 농특산물 유통 상생협력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예천군

김학동 예천군수가 곤충양잠 거점단지 조성사업 추진·예천 농특산물 유통 상생협력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예천군



예천군은 10월 22일 예천군청에서 ㈜인정에프엔비(대표 최문현), ㈜알프스(대표 정영기), ㈜코리아노바(대표 남연지)와 곤충양잠 거점단지 조성사업 추진 및 예천 농특산물 유통 상생협력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예천군이 중점 추진 중인 디지털 농업 혁신타운 사업의 핵심 과제인 곤충양잠 거점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함께, 예천 농특산물의 유통망 확충 및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곤충 기반 대체식품 및 소재의 공동 개발 △유통망 구축 및 협력 △국내·외 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한 예천 농특산물 유통망 확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업 파트너십 확보 등이다.

㈜인정에프엔비는 식품 개발 및 유통 전문기업으로, 국내 주요 온라인 판매채널 50여 개를 확보한 유통 전문 회사다.

㈜알프스는 건강기능식품 원료 공급 전문기업으로, 대상웰라이프·정식품·케어푸드 등에 원료를 공급하며 유럽·미국 등 글로벌 파트너십을 보유하고 있다.

㈜코리아노바는 곤충특화 스마트팩토리 조성 및 식용곤충 기반 바이오소재 개발을 주력으로 하는 기술기업이다.

예천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식용곤충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 및 상용화를 적극 추진해 기업 유치와 수요처 확보를 강화하고, 곤충식품산업을 지역의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유통·수출 전문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예천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와 글로벌 수출시장 진출도 도모할 예정이다.

㈜인정에프엔비 최문현 대표는 “예천군 농특산물의 유통망 확대를 위해 당사가 가진 생산·유통 강점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으며,

㈜알프스 정영기 대표는 “곤충 기반 건강기능식품 개발과 예천 농특산물의 매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리아노바 남연지 대표는 “코리아노바의 곤충 생산기술과 식품 생산 노하우를 연계해 협력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다자간 협약을 통해 곤충산업의 각 분야별 전문화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판로확대를 통한 농가 소득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천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