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외출 이어간다”… 부천시, 임산부 위한 ‘프리미엄 더블업’ 실시

부천시가 임산부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2025년 4분기 맘(Mom)편한 택시 플러스 케어 이벤트’의 두 번째 시행으로 11월 한 달간 ‘맘(Mom)편한 택시’ 서비스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부천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가 임산부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2025년 4분기 맘(Mom)편한 택시 플러스 케어 이벤트’의 두 번째 시행으로 11월 한 달간 ‘맘(Mom)편한 택시’ 서비스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

‘맘(Mom)편한 택시’는 부천시에 거주하는 임산부와 출산 후 1년 이내 산모가 병원 등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 택시요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다.

이번 11월 이벤트는 지난 10월 진행된 1차 행사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반영해 마련된 것으로, 동절기를 앞두고 임산부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외출을 지원하기 위해 혜택을 강화했다.

부천시에 등록된 임산부 약 5,600명은 이번 ‘11월 프리미엄 더블업(Double-Up)’ 행사를 통해 월 이용 횟수가 기존 4회에서 8회로 두 배 늘어나며, 이용 목적 제한도 폐지돼 병원 외 목적지까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임산부는 부천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1588-3815)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11월 이용 현황과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12월에도 연말 맞춤형 이벤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10월 ‘자유 외출의 달’에 보내준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11월에는 보다 강화된 혜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부천’을 만들기 위해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이벤트 기간 동안 이용 수요 증가에 대비해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불편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관리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공시지가 확인하세요”… 부천시, 7월 1일 기준 지가 결정·공시

부천시는 2025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10월 30일자로 결정·공시하고, 오는 11월 28일까지 이의신청을 접수받는다(부천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는 2025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10월 30일자로 결정·공시하고, 오는 11월 28일까지 이의신청을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공시 대상은 올해 1월부터 6월 사이 분할, 합병, 지목 변경 등 토지이동이 발생한 322필지다.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부천시 홈페이지 또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공시된 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11월 28일까지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관할 구청 민원지적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으로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시는 공시지가의 신뢰성을 높이고 시민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이의신청 기간 동안 ‘감정평가사 상담제’를 운영한다. 토지 소재지 구청에 민원상담 신청서를 제출하면, 지정된 상담일에 감정평가사와의 유선 또는 방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의신청이 접수된 토지는 오는 12월 19일까지 토지 특성을 재조사하고, 표준지의 적정성 및 인근 지가와의 균형 여부 등을 검토한 뒤, 국토교통부에서 선임한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과를 신청인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국세·지방세 등 각종 세금 부과의 기준으로 활용된다”며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기간 내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박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