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 전경.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경상북도교육청 전경.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미래교육 선도 성과 인정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4일 밝혔다.

시도교육청 평가는 매년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교육정책 전반에 대한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정책 실행의 실효성과 현장 적용도 등을 정량·정성 지표로 점검해 등급을 부여한다. 말 그대로 시도교육 행정의 성과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이다.

올해 평가는 국정과제 및 교육개혁 기조 반영을 위해 △국가책임교육 및 학생 돌봄 지원 강화 △교실 혁신과 미래형 수업 확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협력 기반 구축 △행정·재정 운영 체계 효율화 등 4개 영역, 21개 평가 지표를 기준으로 실시됐다. 경북교육청은 21개 지표 전 부문을 모두 충족하며 최우수 등급을 받아 탁월한 정책 추진력을 입증했다.

특히 경북교육청은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가 많은 지역적 여건 속에서 맞춤형 교육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AI·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한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교육복지 확대 등에서 높은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수상으로 경북교육청은 2026년에 5억 원 규모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하게 된다. 이는 미래교육 환경 조성, 교육격차 해소, 학생 중심 교육 활동 지원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결과는 ‘따뜻한 경북교육’이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학교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한 교직원과 학부모, 지역사회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AI·디지털 기반 미래교육을 한층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키우는 세계 선도 교육체제를 완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