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사진 가장 뒷줄 가운데)이 지난 9일 광명시민체육관 잔디광장에서 열린 ‘2025 광명 반려동물 문화축제’의 일환인 펫플로깅 봉사단 ‘기후반려견’ 발대식에 참석해 100명의 보호자와 100마리의 반려견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사진 가장 뒷줄 가운데)이 지난 9일 광명시민체육관 잔디광장에서 열린 ‘2025 광명 반려동물 문화축제’의 일환인 펫플로깅 봉사단 ‘기후반려견’ 발대식에 참석해 100명의 보호자와 100마리의 반려견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웃고 어울린 ‘2025년 광명 반려동물 문화축제’가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광명시는 지난 9일 시민체육관 잔디광장에서 3천여 명의 시민과 반려동물이 참여한 가운데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공존 문화를 확산하고, 시민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생명존중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봉사활동인 ‘펫플로깅(Pet Plogging)’ 봉사단 ‘기후반려견’ 발대식이 함께 열려 의미를 더했다.

‘기후반려견’으로 활동할 100명의 보호자와 100마리의 반려견은 내년 9월까지 약 1년간 쓰레기 수거, 유기견 입양 홍보, 책임 있는 반려문화 확산 등 다양한 환경·복지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9일 광명시민체육관 잔디광장에서 열린 ‘2025 광명 반려동물 문화축제’에 참석해 유기견을 입양한 시민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9일 광명시민체육관 잔디광장에서 열린 ‘2025 광명 반려동물 문화축제’에 참석해 유기견을 입양한 시민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행사장에서는 반려동물 운동회(건강달리기, 멍때리기, 어질리티), 반려동물 장기자랑 대회 등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반려동물 문화교실에서는 전문가들이 직접 나서 훈련, 미용, 건강관리 등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전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반려동물 전용 놀이터, 보물찾기, 포토존, 캐리커처 등 무료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축제 현장에서는 입양을 기다리던 유기견 2마리가 새 가족을 만나는 감동적인 순간도 연출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반려동물 문화축제가 광명시가 생명존중 문화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동물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박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