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제11회 상록수 가구거리 축제’ 12일 개막…최대 80% 할인

안산시 상록수 가구거리 일대에서 연말 쇼핑과 문화 행사를 결합한 ‘제11회 안산 상록수 가구거리 축제’가 오는 12월 12일 개막한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는 12월 28일까지 17일간 진행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에는 상록수가구협회 소속 41개 점포가 참여한다. 방문객들은 축제 기간 동안 소파, 침대, 인테리어 소품 등 다양한 가구 제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파격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가구 할인 판매 외에도 방문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시민 노래자랑 대회가 21일 보노마루 주차장 특설 무대에서 진행되며, 개그맨 손헌수, 미스터트롯 출신 신성 등 유명 가수들의 축하 공연도 펼쳐진다. 또한, 행사 기간 중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사은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실질적인 혜택을 더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상록수 가구거리는 안산을 대표하는 특화 상권”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즐거운 연말을 보내고 지역 상권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축제가 이케아 등 대형 가구 유통업체의 등장으로 위기에 처한 지역 가구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안산 상록수 가구거리를 경기 남부권의 중심 가구 유통단지로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산 ㅣ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n@donga.com


연제호 기자 so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