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12월까지 법인택시 QR스티커 부착 완료 목표 추진

●인천 동구, 12월까지 법인택시 QR스티커 부착 완료 목표 추진

인천 동구, 외국인 관광객 택시 불편 신고 포스터. 사진제공｜인천 동구청

인천 동구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 불법 택시 영업을 근절하고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택시에 ‘불편 신고 QR스티커’를 부착한다.

이번 사업은 한류 열풍으로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QR스티커는 택시 앞·뒷좌석과 오른쪽 문 내부에 부착되며, 촬영 시 국민신문고 ‘외국어 민원창구’로 즉시 연결된다.

동구에 따르면 해당 신고 시스템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16개 언어를 지원해 외국인 관광객이 언어 장벽 없이 택시 이용 불편 사항을 손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피해를 입어도 신고 절차가 복잡하거나 언어장벽으로 인해 신고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QR스티커 부착은 신고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운수종사자의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하는 심리적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동구는 12월까지 법인택시를 대상으로 QR스티커 부착을 완료하고, 내년 1월까지 개인택시까지 확대 부착을 완료할 계획이다. 

인천｜박미정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