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11일 감포교 개통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김천시

김천시가 11일 감포교 개통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김천시


김천시가 감포교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을 완료하고 11일 배낙호 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포교 개통식을 가졌다. 

기존 감포교는 감문면 태촌리와 아포읍 의리를 연결하는 노후 교량으로, 홍수 시 제방 및 호안 유실 위험과 폭이 협소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김천시는 지난 2019년 9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감포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에 선정으로 2022년 6월부터 정비사업을 시작했다.

295억원이 투입된 이 공사 전체 도로 구간은 848m로 이 중 새로 건설되는 교량은 연장 568m, 폭 12m로 보행자 인도부를 설치하고 본선 종점부에는 회전교차로 설치로 통행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감포교가 개체됨에 따라 태풍이나 집중호우 시 월류 및 구조물 노후화로 인한 위험 요소가 해소돼 인근 농경지의 상습 침수와 교통 두절 등 각종 재해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천ㅣ김현묵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김현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