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지난 13일 저녁 제설차량을 운행하며 제설제를 살포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가 지난 13일 저녁 제설차량을 운행하며 제설제를 살포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블랙아이스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13일 저녁 관내 주요 도로에 제설제를 살포했다.

시는 제설 장비 111대와 인력 241명을 투입해 이날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도로에 제설제 총 302t을 살포했다. 13일 오후 9시 기준 수원 지역의 적설량은 0.5㎝로 집계됐다.

수원시가 지난 13일 저녁 제설차량을 운행하며 제설제를 살포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가 지난 13일 저녁 제설차량을 운행하며 제설제를 살포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는 이후에도 도로 순찰을 지속하며, 14일 0시 이후 기상 상황과 도로 상태를 고려해 제설제 추가 살포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또 폭설 시 신속한 차량 우회와 통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경찰과 사전 협의를 마쳤다. 특히 고가차도 등 제설 취약 구간에는 제설제 살포 횟수를 늘려 관리하고 있다. 결빙이나 차량 정체로 제설차 진입이 어려운 구간이 발생할 경우에는 경찰과 협조해 역방향 진입을 실시할 계획이다.

수원시가 지난 13일 저녁 제설차량을 운행하며 제설제를 살포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가 지난 13일 저녁 제설차량을 운행하며 제설제를 살포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아울러 지자체 경계 도로에서도 신속한 제설 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인근 지자체에 제설 협조 공문을 발송하고, 제설 작업 구간을 사전에 협의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하고 철저한 제설 작업을 이어가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내 집·점포 앞 눈 쓸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기|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박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