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2025년 전라남도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해남군

해남군이 2025년 전라남도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해남군




작목별 기술지도·청년 창농 지원 등 13개 지표 최고점
명현관 군수 “농업의 미래는 해남에 있다” 17년 만에 대상 탈환
2025년 농정 리더 입증부제목농업기술센터 중심 현장 밀착형 지원 빛나
전남 해남군이 2025년 전라남도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하며, 2008년 대상 수상 이후 17년 만에 전남을 대표하는 농촌진흥 선도 지자체로 위상을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

해남군은 이번 수상으로 상사업비 2,000만원과 시상금 6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전라남도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는 도내 2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 추진한 농촌진흥 관련 사업의 기획,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권위 있는 평가다.

올해는 기획·홍보, 인력육성, 청년농업인 창농기술, 작물환경, 원예특작 등 3개 분야 13개 세부 지표에 걸쳐 심사가 이뤄졌다.

해남군은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작목별 전문 기술지도, 농업인 맞춤형 교육, 농업기계 안전·기술 교육, 청년농업인 창농 지원 등 다양한 농촌진흥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온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작물환경 관리와 농업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농촌자원 활용 소득화, 농업인 역량 강화 교육을 병행하는 등 현장 밀착형 농업기술 보급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명현관 군수는 “이번 대상 수상은 농업인들과 함께 땀 흘려 추진해 온 농촌진흥사업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농업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미래농업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속가능한 해남 농업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해남|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