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청사 전경.  사진제공=해남군

해남군청사 전경. 사진제공=해남군




전남도 농정업무 종합평가 ‘대상’ 수상… 도내 최초 4년 연속 쾌거
억대 농업인 육성, 친환경 농업 확산 등 6개 분야 우수 성과
명현관 해남군수 “미래농업 전환에 올인할 것”
해남군이 전라남도가 주관한 ‘2025년 농정업무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해남군은 지난 2017~2018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2020년부터 4년 연속 대상이라는 도내 최초의 기록을 세우며 ‘농어촌수도 해남’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

농정업무 종합평가는 농림축산사업의 효과를 높이고 신규 시책 발굴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평가 항목은 농업·농촌 활성화, 친환경농업, 식량·원예작물, 농산물 판로 확대 및 농식품산업, 환경친화형 녹색축산, 동물방역 및 축산위생 등 6개 분야 33개 항목에 걸쳐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해남군은 전남에서 가장 많은 768명의 억대 고소득 농업인을 육성했으며, 전국 최대 규모인 친환경 인증 면적 4,940ha 달성, 전남 최다 벼 재배면적 1,326ha 감축 추진 등 농정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한 농식품 가공 및 수출 기반 조성을 위한 자체사업과 각종 공모사업을 적극 추진한 점도 대상 수상의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농정업무 종합평가 4년 연속 대상 수상은 해남군 농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현장의 꾸준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최대 농업군으로서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미래농업 전환과 기후변화 대응 농업 육성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9일 전라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해남|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