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이 ‘2025년 위기관리매뉴얼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한수원

한수원이 ‘2025년 위기관리매뉴얼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한수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11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위기관리매뉴얼(현장조치 행동매뉴얼)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한수원은 이번 대회에서 산불 재난 대응을 주제로 ‘산불 대응 행동매뉴얼’ 제정 과정을 발표하며, 국가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서의 전문성과 대응 역량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국가 핵심기반시설에 대한 산불 위험도 평가 △지능형 CCTV를 활용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 △매뉴얼 간소화를 통한 신속 대응 기반 마련 △안전한국훈련을 통한 매뉴얼 현장 작동성 점검 등 자체 대응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한 점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 44곳이 참여했으며, 1차 예선을 통과한 16개 기관이 다양한 재난 유형에 대한 매뉴얼 개선 사례를 발표했다.

김상우 한수원 안전경영단장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에 이어 올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것은 한수원의 재난 대응 체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기후변화로 산불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실효성 있는 대응체계를 확립해 국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