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의원 “동해역 활성화 기대”…KTX-이음 증편 본격화


이철규 국회의원(국민의힘·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은 지난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25년 1월 개통해 ITX-마음이 운행 중인 동해선 부전(부산)~동해~강릉 구간에 오는 12월 30일부터 KTX-이음이 상·하행 총 6회(왕복 3회) 신규 증편 운행된다고 밝혔다(이철규 의원). 사진제공|이철규 의원

이철규 국회의원(국민의힘·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은 지난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25년 1월 개통해 ITX-마음이 운행 중인 동해선 부전(부산)~동해~강릉 구간에 오는 12월 30일부터 KTX-이음이 상·하행 총 6회(왕복 3회) 신규 증편 운행된다고 밝혔다(이철규 의원). 사진제공|이철규 의원



이철규 국회의원(국민의힘·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은 지난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25년 1월 개통해 ITX-마음이 운행 중인 동해선 부전(부산)~동해~강릉 구간에 오는 12월 30일부터 KTX-이음이 상·하행 총 6회(왕복 3회) 신규 증편 운행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전~동해~강릉 구간을 운행하는 ITX-마음의 경우, 하루 8회 운행 중 7회의 시·종착역이 기존 강릉역에서 동해역으로 조정된다. 이에 따라 부전에서 출발해 강릉으로 향하던 ITX-마음 열차 4편은 모두 종착역이 동해역으로 변경되며, 강릉역을 오전 5시 46분에 출발하는 1편을 제외한 나머지 3편의 부전행 열차 역시 시발역이 동해역으로 바뀐다.

이번 KTX-이음 투입과 ITX-마음 시·종착역 조정으로 동해시를 비롯해 부산·울산·경북 지역을 오가는 주민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동해역을 중심으로 한 철도 이용 수요가 확대되며 동해안 지역 전반에 새로운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선 ITX-마음은 2025년 1월 개통 이후 11개월 만에 누적 이용객 181만 명을 기록하며 관광과 산업 잠재력이 풍부한 동해안 지역의 핵심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다만, 동해~부전 구간 이동에 약 4시간 20분이 소요되면서 KTX 추가 투입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KTX-이음 왕복 3회 신규 투입으로 동해~부전 간 운행 시간은 약 3시간 10분대로 대폭 단축될 예정이며, 하루 최대 2,280명의 추가 수송이 가능해 일평균 7,780명, 연간 약 284만 명 규모로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규 의원은 “동해선에 KTX-이음 열차가 증편되고 ITX-마음의 시·종착역이 동해역으로 조정되면서 동해를 찾는 관광객은 물론 시민들의 편의성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삼척~동해~강릉 간 고속철도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서울~동해 KTX-이음 증편을 지속 추진해 지역 주민들의 철도 교통 편익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원|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