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신해운대역 KTX-이음 유치… “해운대 천지개벽 3대 퍼즐 완성”

53사단 부지 개발·그린시티 선도지구 이어 KTX 정차까지 ‘속전속결’
서울 청량리~신해운대 하루 8회 운행… “역명 ‘해운대역’으로 변경 추진”
임기 시작 1년 7개월 만에 핵심 공약 달성, 미래도시 도약 발판 마련

지난 12월 6일(토), KTX이음-신해운대역 정차를 위한 궐기대회 사진. (사진제공=주진우 의원실)

주진우 국회의원(부산 해운대갑·국민의힘)이 신해운대역 KTX-이음 정차를 확정 지으며 자신이 공약한 ‘해운대 천지개벽, 그린시티 3대 프로젝트’를 2025년 한 해 동안 모두 완성하는 뚝심을 보여줬다.

주진우 의원이 16일 “신해운대역 KTX-이음 정차역 유치로 해운대의 지도를 바꾸고 미래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3대 구상에 마침표를 찍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주진우 의원실에 따르면 중앙선 KTX-이음 열차가 이달 말 추가 개통됨에 따라 서울 청량리역에서 신해운대역까지 하루 8회(왕복) 운행이 최종 확정됐다. 이동 시간은 최단 시간 기준으로 3시간 31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로써 주 의원은 임기를 시작한 지 불과 1년 7개월 만에 해운대 발전을 위한 3가지 핵심 난제를 모두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가 내건 ‘3대 프로젝트’는 ▲53사단 부지 첨단산업단지 조성(2025년 2월 지역전략사업 선정) ▲해운대 그린시티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지정(2025년 12월 12일) ▲KTX-이음 신해운대역 정차 유치(2025년 12월 15일)다.

특히 53사단 부지 개발은 20년 묵은 지역 숙원이었으며 지난 12일 확정된 그린시티 선도지구 지정은 좌동 일대 스카이라인을 획기적으로 바꿀 교두보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서울 접근성을 높이는 KTX-이음 정차까지 더해지면서 해운대는 주거와 산업, 교통이 어우러진 완벽한 자족도시의 기틀을 갖추게 됐다.

주 의원은 그동안 KTX 유치를 위해 국토부 장·차관과 수시로 소통하고 실무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궐기대회에 직접 참석해 주민들의 열망을 전달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여왔다.

주 의원은 “동부산의 거점인 신해운대역 정차로 이제 서울에서 해운대까지 관광 등 이용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지역경제 발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의정활동의 최우선 과제였던 3대 공약을 차례로 달성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역세권 환경 변화에 맞춰 ‘신해운대역’의 이름을 ‘해운대역’으로 바꾸어 해운대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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