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농산물 공동브랜드 ‘고흥이든’.  사진제공=고흥군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농산물 공동브랜드 ‘고흥이든’. 사진제공=고흥군




스마트팜 공동브랜드 ‘고흥이든’ 개발
‘고흥’과 ‘이든(착한)’ 결합해 신뢰 이미지 구축
청년농 선호도 반영한 브랜드, 8기 실습 농산물에 첫 적용
전남 고흥군이 지난 16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공동브랜드 ‘고흥이든’을 개발했다.

그동안 고흥군은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 확장을 추진해 왔으며, 이곳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 4차례의 보고회와 500여 명 대상 선호도 조사를 거쳐 브랜드 개발을 최종 확정하고 지난 10월 상표 출원을 완료했다.

‘고흥이든’은 ‘고흥’과 ‘이든(착한, 어진이라는 뜻의 순우리말)’을 결합한 이름이다.

청정한 자연환경을 갖춘 고흥 스마트팜에서 생산된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이라는 정체성을 담아, 브랜드명만으로도 고흥 농산물의 신뢰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

브랜드 마크에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생육 환경을 형상화하여 안정적이고 고생산성인 고흥 스마트팜 농산물의 특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고흥군은 이달부터 스마트팜 혁신밸리 8기 실습 과정에서 생산된 농산물 포장재에 ‘고흥이든’을 우선 적용한다.

내년부터는 브랜드 확대를 위한 세부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신규 사업인 ‘스마트팜 혁신밸리 팝업스토어’를 개설해 대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집중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공동브랜드 ‘고흥이든’이 고흥군 3대 미래 전략 산업 중 하나인 스마트팜 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흥|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