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수영장 구조재 부식·지붕 누수 등 노후 시설 개선 추진
●박종효 구청장, “국비 확보로 안전·편의 높이고, 노후시설 신속 정비” 약속

인천 남동구청 전경. 사진제공|인천 남동구청

인천 남동구청 전경. 사진제공|인천 남동구청



인천 남동구는 ‘남동국민체육센터 개보수사업’이 행정안전부 2025년 하반기 특별교부세(지역 현안) 지원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돼 국비 6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남동국민체육센터(2006년 건립)는 정기 안전점검에서 수영장 구조재 부식(C등급), 지붕 누수(D등급), 주차장 2층 바닥 방수층 손상(C등급) 등 주요 시설물 노후가 확인돼 개보수가 필요한 상태다.

또한 냉·난방설비 노후로 인한 기기 정지 및 화재 위험 우려와, 여름철 수영장 수온이 적정 기준(25~28℃)을 초과하는 문제 등 이용 불편도 제기돼 왔다.

남동구는 사업을 통해 수영장 구조 지지대 보수, 내부 환기구 교체, 결로 방지 공사를 추진하고, 노후 시스템 냉·난방 설비를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목적체육관 지붕 방수 공사와 주차동 2층 바닥 정비를 병행하며, 수영장 수온 상승 문제 해결을 위해 냉각기·순환펌프 등을 포함한 수영장 순환 냉각 시스템도 새로 설치할 예정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사업은 시설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이용객의 편의와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번 성과가 있기까지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배진교 국민경청비서관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노후시설을 조속히 정비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체육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 남동구는 상반기 중 공사 완료를 목표로 설계와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공사 기간 중 이용자 불편을 줄이기 위한 대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인천|박미정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