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시장과 직원들이‘경북도 축산업무 종합평가 최우수상’ 수상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주시

주낙영 시장과 직원들이‘경북도 축산업무 종합평가 최우수상’ 수상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주시




친환경부터 한우까지…경주시, 농정 전반 5관왕 달성
농정, 중앙·도 평가서 잇단 수상…농업·축산 경쟁력 입증
경주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농업·축산 분야 전반에서 우수한 정책 성과를 거두며 중앙정부와 경북도, 전문기관이 주관한 각종 평가에서 총 5개 분야 수상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친환경 농업, 식량 정책, 축산 경쟁력 강화 등 경주시 농정 전반이 체계적으로 추진되며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된다.

경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친환경농자재지원사업 우수기관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해당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지역농협을 대상으로 비료 적정 사용, 토양개량제 공급 등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경주시는 사업 운영의 체계성과 현장 관리 역량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경상북도가 실시한 식량 시책평가에서는 도내 21개 시·군 가운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쌀 적정 생산과 식량산업 육성 등 식량 적정 생산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며 식량 분야 행정 역량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시·군 농정평가에서도 우수상을 받으며 농업대전환 정책 추진, 농정 분야 예산 확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시책 발굴 등 2025년 농정업무 전반서 균형 잡힌 성과를 인정받았다.

축산 분야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경상북도가 주관한 축산업무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신규 사업 발굴과 주요 시책 추진, 예산 확보 등 축산 행정 전반에서 우수한 추진력을 보였다.

특히 전국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에서는 ‘전국 한우브랜드 경영체 부문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한우브랜드 경영체를 대상으로 공급 체계, 품질 관리, 브랜드 경쟁력, 위생·안전 관리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행사로, 경주 한우 브랜드의 경쟁력을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현장에서 묵묵히 농업과 축산업을 지켜온 농업인과 이를 뒷받침해온 행정이 함께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다지고 경쟁력 있는 농정 정책을 통해 농촌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친환경 농업 확대, 안정적인 식량 생산 기반 구축,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경주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